"코인노래방·PC방·영화관 집중 점검"…위반시 최대 300만원 과태료
서울시가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맞춰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코인노래연습장과 PC방, 영화관 등 학생밀집시설의 방역수칙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합동 점검팀(3인 1조)을 구성해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학생밀집 다중이용시설 약 750곳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79개 거점을 중심으로 시행한다. 자치구별 학원가, 학생 밀집지역 등 학생 이용이 많은 주요지역 3곳을 지정하고 각 거점별로 코인노래연습장, PC방, 영화관 30개 업체를 선정해 진행한다.
점검팀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출입명부관리, 상시 마스크 착용 여부 등 공통 방역수칙과 업종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코인노래연습장은 밀집도 완화, 음식물 섭취 여부, 환기 및 마이크 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PC방은 흡연실 운영관리, 영화관은 상영관 외부와 내부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따르지 않은 관리자 및 운영자에게는 최대 300만원, 이용자에게는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