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신분증 주문제작과 관련된 의문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고거래 어플 당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분증 주문제작’ 관련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당근마켓에 등장한 주문제작’, ‘당근마켓 근황’ 등의 제목으로 다수의 누리꾼들에 의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글을 작성한 판매자 A씨는 “청소년들 위주로 주문 제작해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판매가는 5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판매자는 주민등록증 샘플 사진을 함께 첨부했는데, 이는 2000년생 남성이 2018년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발급받은 주민등록증으로 위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까지 찍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샘플이 위조된 신분증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해당 글은 당근마켓에서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판매자의 주민등록증 위조가 사실로 확인되면 판매자는 형법 제 225조(공문서 등의 위·변조) 혐의를 받아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