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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도중 19금 영상이…미국 방송국 대형사고


입력 2021.10.20 15:23 수정 2021.10.20 15:33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한 방송사에서 일기예보를 전하던 도중 19금 영상이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방송사 KREM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일기예보 도중 포르노 영상을 내보냈다.


당시 방송에서 기상학자 미셸 보스와 앵커 코디 프록터는 포르노 영상이 바로 뒤에서 재생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뒤편에서 음란물이 송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KREM은 당일 오후 11시 뉴스를 통해 “이전 방송에서 부적절한 영상이 송출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이 사고와 관련해 현지 경찰은 음란물이 어떤 경로를 통해 잘못 송출됐는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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