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이혼’에 이어 ‘김준희-지누´ 파경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입력 2008.03.13 15:40  수정

연예인 부부들의 파경소식이 계속 터져 나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연기파 배우 명세빈과 남편(변호사)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국내 각 언론사에 전달한 보도자료에서 “솔직히 사귀는 과정이 너무 일찍 언론에 노출되다보니 서로 많은 부담을 안게 됐다”면서 “깨뜨리면 안 된다는 중압감 속에 사귀어가다보니 서로 간에 성격 차이 또는 인생관에 있어서의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서로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여 어떠한 접점을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의식적으로 외면한 채 덮어두려고 하면서 성급히 결혼일정을 진행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두 사람은 비록 부부로서는 실패해 이혼에 이르렀지만 각자의 인격과 맡은 바 직역에 대하여는 신뢰를 잃지 않고 있으며, 서로에 대한 행복을 빌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믿기 힘들다, 안타깝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13일, 1990년대 힙합그룹으로 인기가 높았던 지누션(지누, 션) 멤버 지누(37, 본명 김진우)와 탤런트 김준희(32)도 결혼한 지 약 2년 만에 ‘합의이혼´한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누와 김준희는 10여일 전 서로 합의 하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 했다"면서 이혼하게 된 원인은 ‘성격차이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혼결심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가슴 아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누와 김준희는 지난 2006년 5월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의 축복 속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준희는 ‘에바주니’라는 이름의 의류쇼핑몰을 개설해 사업가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고, 지누는 이혼 결심 후부터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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