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지급 예정
지난달 29일 기준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지급 예정액이 총 30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일 “지난달 1일 개시된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10월 한 달 간 총 1488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며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29일까지 총 3025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생소비지원금은 한 달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으면 초과분의 10%를 다음 달 15일에 현금성 카드 포인트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의 3%(3만원)를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돌려준다.
10∼11월 두 달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하며 1인당 월 10만원까지 최대 2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기재부는 10월 전체 실적은 캐시백 지급시기(15일)에 맞춰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사업구조상 월말로 갈수록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편성된 예산(7000억원)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