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가 1% 넘게 하락세를 보이며 2930선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은 980선까지 빠졌다.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코스피는 30.04p(1.01%) 내린 2932.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47.46에서 출발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2112억원, 외국인은 1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4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0.14%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0.92% 빠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9.36p(1.92%) 하락한 989.3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468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9억원, 1706억원을 팔아치웠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수급적인 요인으로 개별 기업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 후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