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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 제21회 우정선행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21.11.11 11:20 수정 2021.11.11 11:2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코오롱그룹 오운 문화재단이 개최한 제21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동욱씨.ⓒ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 오운(五雲)문화재단은 11일 대구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 21회 우정선행상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우정선행상은 매년 사회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한 상으로 대상 5000만 원을 비롯, 총 상금 1억 50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 대상에는 대구에서 23년간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를 수리하고 기증해온 ‘휠체어 천사’ 신동욱 씨가 선정됐다.


본상에는 노숙인 요양시설에서 35년간 치과 진료를 해온 ‘보눔 덴티스트’,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에게 손편지로 위로를 전하는 ‘사단법인 온기’, 전국에서 유일한 수어(手語) 퍼포먼스 공연단으로 수어 교육과 수어 합창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조용한 수다’ 3개 팀이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6일(토)부터 11일(목)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지역별로 수상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들이 그동안 봉사해온 현장을 찾아 예우하고 선행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이다. 대상 시상식에는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과 손봉호 심사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가 직접 찾아 시상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웅열 오운(五雲)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우정선행상 수상자분들이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라며 “최근 버려지는 마스크를 재활용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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