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매년 5.3% 인컴 창출
배당 시즌 맞아 수익률 기대↑
한화투자자산운용은 '한화글로벌멀티인컴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2.23%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운용사인 JP모건의 '글로벌 인컴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지난 2013년 설정된 이후 10년 간 매년 3.5~5.3% 수준의 인컴(배당수익, 이자)을 꾸준히 창출했다. 미국, 유럽, 신흥국, 캐나다, 일본, 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의 인컴 자산을 편입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약 3000개 이상의 유가증권에 분산 투자한다.
한화투자자산운용은 개별기업의 성과가 펀드 전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배당시즌을 맞아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연금펀드를 통해 투자한다면 소득공제 혜택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이 펀드는 투자대상 자산 중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의 경우 꾸준한 배당수익을 보장하는 고배당 주식에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주식의 성과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에서는 채권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확대해 손실 위험을 낮추는 등 유연한 자산 배분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꾀한다.
이러한 운영을 바탕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지급형 자펀드(한화월지급글로벌멀티인컴증권)의 경우 올해 기준으로 연율 4.2%의 분배금을 매월 지급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른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찾아 은퇴하는 '파이어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조기은퇴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자산에서 창출되는 꾸준한 '인컴 수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은지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연금 투자의 경우 투자 기간이 길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면서 "배당 시즌을 앞둔 현재 시점이 고배당주 비중이 높은 한화글로벌멀티인컴펀드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