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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파월 연임 따른 주가 조정리스크 크지 않다"


입력 2021.11.23 09:04 수정 2021.11.23 09:0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의장 교체된 해 큰 폭 조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연합뉴스

KB증권은 23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임으로 증시 주가 조정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연준 의장이 교체된 해엔 대부분 큰 폭의 주가 조정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980년 이후 S&P500이 경기침체가 아니었음에도 -15% 이상 하락한 사례는 모두 4번 있었다"며 "그 중 2번은 연준 의장이 교체된 해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브레이너드 후보가 지명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정치적 부담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통화정책에선 브레이너드가 좀 더 완화적으로 평가 받지만, 금융규제 측면에서는 강경하다"며 "브레이너드가 지명되면 의회에서 인준 과정이 시끄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화당에서는 브레이너드 지명을 곧 연준의 정치화로 보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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