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류할증료 역시 3배가량 인상…뉴욕 왕복 40만원↑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3.16 18:04  수정 2026.03.16 18:04

중동 전쟁에 국제유가 상승 영향

4만2000원~30만3000원 적용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대한항공이 유류할증료를 최대 3배 이상 올리기로 했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는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이달에 최소 1만3500원에서 최대 9만9000원을 부과했으나, 다음 달에는 최소 4만2000원에서 최대 30만3000원 사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거리가 가장 짧은 인천발 선양, 칭다오, 옌지, 후쿠오카 노선 등에는 4만2000원이 책정됐다. 가장 거리가 긴 뉴욕, 애틀랜타, 워싱턴 노선 등에는 30만3000원이 붙는다.


이달과 비교해 인천발 뉴욕 왕복 기준으로는 40만8000원이 유류할증료로 항공권 가격에 추가되는 셈이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대한항공의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대한항공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유류할증료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당시 대한항공의 인천~미국 뉴욕 노선 유류할증료가 32만5000원이었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진에어도 이날 4월 유류할증료를 공지했다. 진에어는 유류할증료를 달러로 부과하는데, 이달 편도 기준 8~21달러에서 다음 달 25~76달러로 3배 이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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