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관과 공동연구
신한카드는 유럽 이탈리아 빅데이터 전문기관 '엑소 리체르카(Exo Ricerca)'와 '이탈리아 문화·관광 빅데이터 공동 연구 및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도 동참했다.
엑소 리체르카는 지난 2011년 비영리 목적으로 설립된 이탈리아 빅데이터 전문 연구기관이다. 설립 이후 산학 협동 빅데이터 분석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신한카드는 엑소 리체르카와 이번 설명회에서 분석 시범사업의 결과를 서로 공유했고, 이탈리아 등 유럽 각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이탈리아 중앙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복구 프로그램 가운데 관광소비 분석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엑소 리체르카와 함께 ▲문화·관광 ▲디지털 ▲교통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를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내 주요 관광 국가로 확대해 유럽 국가 대상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 하는 등 글로벌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진출을 계기로 신한카드는 여행·관광 데이터 분석 역량을 유럽까지 확장해 국내외 관광 트렌드 분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봉 신한카드 라이프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업은 신한카드가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 및 분석 노하우가 유럽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데이터 경제 정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