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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 만나자면 만날 수 있다"


입력 2022.01.07 10:47 수정 2022.01.07 10:48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정치인끼리 만나자면 만날 수 있다

단일화 협의하느냐는 또다른 문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주제로 회동할 수 있다며 여지를 열어뒀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전날 KBS 뉴스 9에 출연해 "정치인들끼리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는 있다"면서도 "(단일화를) 협의하느냐, 안하느냐는 다른 문제다. 같이 만나서 밥만 먹고 헤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비록 단일화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했지만 윤석열 후보와의 회동 가능성을 시사한 것만 해도 진일보한 자세라는 관측이다. 안 후보는 그동안 '단일화는 없다'며 강하게 선을 그어왔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 쪽에서는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굉장히 많다. 그쪽이 (단일화가)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사실 이것은 다 국민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내가 정권교체를 하는 게 우선"이라면서도 "국민들께 선택권을 드려서 과연 후보들 중 누가 도덕적으로 가족 문제가 없는지, 비전이 정확한지, 글로벌 시각을 갖고 있는지, 문제를 해결할 전문적 역량이 있는지 등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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