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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U-17 대표팀, 변성환 감독 선임


입력 2022.01.12 13:41 수정 2022.01.12 13:4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내년 U-17 아시안컵 본선과 FIFA U-17 월드컵 준비

변성환 남자 U-17 대표팀 감독. ⓒ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U-17 대표팀 감독에 변성환(43) 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U-17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국제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팀이 정상적으로 구성되지 못해 그동안 코칭스태프 선임도 미뤄져 왔다.


U-16 대표팀은 올해 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 다음, 내년 U-17 아시안컵 본선과 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서 정상빈, 엄지성 등의 활약 속에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변성환 감독은 선수 시절 부경고, 울산대를 졸업하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23세 대표로 참가했다. 이어 울산현대와 부산아이파크, 제주유나이티드, 시드니FC(호주), FC안양 등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4년 선수 은퇴 이후 성남FC 유소년 팀 감독과 성남FC 코치를 역임하다가 201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해 오고 있다.


변성환 신임 감독은 “어린 연령대의 선수들인만큼 개인의 성장을 우선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와 세계 대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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