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을 주문한 네티즌이 길 위에 음식을 두고 가버린 배달 기사에 분노를 드러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을 시켰는데 이해가 되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도로 위 골목 길바닥에 (음식을) 놔두고 배달 완료 연락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게에 문의하니까 앞으로 주소를 똑바로 입력하라고 하더라"라며 "리뷰 쓴 것만 140개가량 되는데 그동안 140번 배달 온 배달 기사분들은 우리 집을 어떻게 찾은 거냐"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실제로 A씨가 첨부한 사진에서는 길 위에 덩그러니 놓인 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음식 근처에는 쓰레기도 있는 상태였다.
그는 결국 배달 앱을 통해 별점 1점짜리 후기를 등록했다. A씨는 "이 음식점은 배달을 길바닥 도로 위에 놔두고 완료라고 하나 보다. 배달하기 싫으면 배달 서비스를 내리시고 배달 기사가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으신 거면 소비자한테 화풀이하지 말라. 먹이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적어 불쾌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