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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문세윤 "대상 수상 후 아내 오열, 아들은 삐졌다"


입력 2022.01.25 06:03 수정 2022.01.24 15:4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10시 40분 방송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방송인 문세윤이 2021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후기를 들려준다.


ⓒKBS

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에 따르면 문세윤은 대상 수상을 기대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본격적으로 예능을 한 게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수상을 예상하고 소감을 생각하는 나 자신이 너무 쓰레기 같더라", "벽을 보면서 상상을 해보긴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문세윤은 "신인 시절부터 고생한 모습이 떠올라 아내가 대상 수상 직후 오열했다더라"라는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그는 자전적인 가사를 담은 '부끄뚱'의 노래를 듣고 아내가 울컥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은근히 낯가려요', '나도 치열하게 살아요'라는 가사를 듣고 울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치어리더 출신 아내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자리를 잡지 못해서 결혼을 고민할 때 '같이 고생하자'며 결혼하자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상 소감 때문에 아들이 삐진 사연도 밝혔다. 그는 "수상자 발표를 새벽에 해서 '아들은 많이 먹어서 빨리 자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안 자고 보고 있었다더라"라며 "생방송에서 무슨 저런 이야기를 하냐"며 아들에게 혼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숙과의 애틋한 인연을 언급하며 "김숙 누나가 대상 수상 후 송은이 선배에게 안마기를 선물했다고 들었는데, 누나가 명품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이 명품도 좋아할 것이라며 거침없이 조언해주자, 김숙은 "상품권과 현찰도 좋아한다"고 귀여운 본색을 드러냈다. 오후 10시 40분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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