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200여 가구 방한 물품 전달
공사대금 신속 집행·대금 체불 점검
한국수자원공사는 명절을 맞아 내달 11일까지를 전사 ‘설맞이 나눔 활동 기간’으로 지정해 나눔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진행 중인 최대 50% 임대료 감면을 올해 6월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공사대금 등 200억 원을 명절 전 신속 집행해 기업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현장 근로자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 중인 모든 공사에 대해 노무비를 비롯한 공사대금 체불 여부를 점검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관리 중인 댐과 광역상수도 등 시설물 약 13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 한파로 인한 시설파손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물과 구간을 특별 점검한다.
이 밖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따뜻한 명절을 위한 다양한 나눔도 진행한다. 이번 ‘설맞이 나눔 활동’ 캠페인 기간에는 대전 본사를 포함한 전국 134개 임직원 봉사동아리가 참여한다. 임직원 급여 나눔으로 조성한 펀드를 활용, 약 2억원 상당의 나눔을 진행한다.
25일에는 대전 대덕구청과 함께 독거노인 200여 가구에 방한 물품을 전달한다. 27일에는 댐 주변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대전시 전통시장 일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코백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은 국민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노력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