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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4위’ 우상혁 또 한국신, 실내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


입력 2022.02.07 10:51 수정 2022.02.07 10:5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세계육상연맹 업데이트 랭킹서 기록·포인트 모두 1위

우상혁 ⓒ 뉴시스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올 시즌 높이뛰기 실내경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세계육상연맹은 7일(한국시각) 높이뛰기 남자부 실내경기 새 랭킹을 발표했다. 업데이트 된 랭킹에서 우상혁은 2021-22시즌 기록(2m36)과 랭킹 포인트(1233) 모두 1위에 올랐다.


6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펼쳐진 국제육상연맹 실내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상혁은 2m36을 넘어 주본 해리슨(미국·2m32)을 제치고 우승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넘어 27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던 우상혁은 이날 기록을 1cm를 더 늘렸다. 우상혁은 일리야 이바뉴크(러시아)가 기록했던 2022년 남자 높이뛰기 실내 1위 기록(2m29)도 경신했다.


도쿄올림픽에서 결선 진출자 가운데 가장 낮은 세계랭킹 선수로서 ‘아름다운 4위’까지 올랐던 우상혁은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두 번째 한국기록을 세우게 돼 너무 행복하다. 7월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 올해 목표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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