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에서 대승 거둔 FC서울.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FC서울이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광주FC전에서 5-0 대승했다.
서울이 K리그에서 한 경기 5차례나 골문을 가른 것은 2024년 4월 김천 상무전(5-1 승리) 이후 2년 만이다.
전반 9분 세트피스에서 손정범의 헤더골이 터지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번 시즌 데뷔한 2007년생 손정범의 프로 데뷔골.
1-0 앞선 가운데 맞이한 후반 1분, 클리말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공세의 수위를 높인 서울은 후반 13분 김진수의 코너킥을 로스가 헤더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서울은 후반 27분 문선민 패스에 이어 클리말라가 박스 안에서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골문을 뚫었다. 서울은 후반 36분 문선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이승모가 방향을 틀어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1983년 창단 이후 첫 개막 4연승. 이전까지 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2007년 3연승. 4경기에서 승점12를 올린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일정으로 인해 한 경기 덜 치르고도 선두에 나섰다.
개막 초반 분위기는 김 감독 말대로 흐르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시즌 전 “올해는 정말 서울 팬들이 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전 인천 원정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어렵게 승리를 따낸 서울은 홈 개막전에서 무려 5골 터뜨리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번 시즌 K리그1·2를 통틀어 한 경기 최다인 2만412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한편,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FC안양전에서 1-0 승리했다.
인천은 전반 35분 안양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위를 점했고, 후반 22분 무고사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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