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중국에 금메달 도둑맞아…더티 판정 취소하라"

"올림픽, 초라한 집안잔치로 끝날 판

중국, 전세계 스포츠인에 사과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주최국 중국의 편파 판정으로 인해 쇼트트랙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며, 중국에 즉각적인 판정 취소와 금메달 반환을 요구했다.

안철수 후보는 8일 오전 SNS에서 "쇼트트랙 편파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며 "중국은 더티(Dirty) 판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연이은 편파 판정 끝에 중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준결승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결승에서는 헝가리 선수들이 편파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안철수 후보는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잘못된 판정"이라며 "중국이 세계인을 초청해놓고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며 자기들 이익만을 편파적으로 추구한다면, 이번 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가 아니라 중국만의 초라한 집안 잔치로 끝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중국 심판단의 못된 짓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중국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스포츠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