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홍카콜라' 출연 사실상 취소된 듯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의 '원팀' 행보로 관심을 모았던 윤 후보의 'TV홍카콜라' 출연이 사실상 취소됐다. 윤 후보는 당초 오는 9일 홍 의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출연할 계획이었다.
홍카콜라측 관계자는 8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윤 후보 측의 요청으로 촬영이 순연됐다"며 "윤 후보 일정 상의 변동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15일부터 공식선거 운동기간이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사람의 'TV홍카콜라' 촬영은 사실상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이 만든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 문답코너에서 "오는 9일 윤 후보를 'TV홍카콜라'에 초청해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당초 실시간 댓글을 보며 소통할 계획이었다.
'TV홍카콜라'는 구독자수 55만5000여 명의 대표적인 정치 유튜브 채널이다. 보수 지지층과 정치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후보의 'TV홍카콜라' 출연은 두 사람의 진정한 '원팀 케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