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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애자일소다와 ‘AI 강화학습 최적화 사업’ 공동개발


입력 2022.02.10 08:44 수정 2022.02.10 08:4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금융·제조 등 고객사에 비즈니스 최적화 모델 제공

현신균 LG CNS 부사장(오른쪽)이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와 ‘인공지능(AI) 강화학습 최적화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 CNS

LG CNS는 애자일소다와 ‘인공지능(AI) 강화학습 최적화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제조 분야 등의 고객사 비즈니스, 마케팅 활동 등을 대상으로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한 최적화 모델 제공에 나선다.


강화학습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AI가 선택하는 각각의 행동에 차별적 보상을 부여해 최적의 행동 순서를 결정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주로 자율주행차와 게임에 사용하는 AI 학습 방법이며 알파고가 대표적인 사례다.


양사는 금융 분야 고객사의 주식·암호화폐 투자 포트폴리오·보험금 사기 검출·신용대출 한도 영역과 제조 분야 고객사의 공정스케줄링·제품설계·품질제어·재고관리·설비제어 영역 등에 최적화 모델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투자 포트폴리오와 인력·자원 배치 등 기업의 일반적인 경영 항목에 적용할 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최적화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콜센터 스크립트 작성과 상품가격 책정,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 등 마케팅 영역에도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LG CNS는 강화학습 기반 최적화 사업을 위해 ‘DAP MLDL’ 플랫폼을 활용한다. DAP MLDL은 AI를 개발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DAP는 LG CNS의 AI빅데이터 플랫폼 브랜드이며 MLDL은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약자다. DAP MLDL 플랫폼에서 여러 개발자가 협업해 AI를 개발할 수 있고 개발 진행현황을 공유할 수 있으며 AI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학습·평가의 개발 기능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자일소다는 이번 사업을 위해 ‘베이킹소다’ 플랫폼을 활용한다. 베이킹소다는 기업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강화학습하고 자동화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애자일소다의 AI 플랫폼이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은 “강화학습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회사의 분석 전문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 경험과 가치를 분석, 고객 비즈니스의 디지털전환(DX)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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