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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법카·옆집 의혹' 비판…"왜 李 주위에서만 이런 일 생기나"


입력 2022.02.17 14:39 수정 2022.02.17 14:3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檢, 김만배-민주당 뇌물의혹 조사 안 해"

"법카로 하루에 18번 식사, 식성도 대단"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관련해 제기된 법인카드 사적남용 사건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옆집 의혹'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제33차 이재명비리특위 회의를 열고 대장동, 업무추진비, 경기주택공사 의혹 등을 차례대로 열거하며 "왜 이렇게 이재명 후보 주위에는 이런 일들 자꾸 생겨나나"라고 지적했다.


우선 그는 "남욱 변호사가 김만배씨가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측에 2억원을 제공했다고 주장해서 파장이 일고 있는데도 검찰은 그 해당 의원 측 보좌관을 소환조사도 않았다"며 "이러니 우리가 검찰 수사 못믿고 특검 도입을 요구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 부대변인은 당시 여당이니까 새누리당이라고 적었다가 금방 삭제했는데 왜 이렇게 뭘 올렸다 삭제하는 경우가 많은지 궁금하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닮아 기승전 국힘 탓이다. 아프리카 얼룩말 죽어도 야당탓을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또 김 위원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업무추진비를 비정상적으로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이 후보는 2015년도 하루에만 점심 9번, 저녁 9번 총 18번이나 식사했다. 식성도 대단하다"며 "그걸 업무추진비로 위장하기 위해 총무과를 비롯한 4개과가 동원됐다. 몇 년동안의 업무추진비 쓴 걸 다 꿰맞추기 위해선 전 시청 부서 다 동원돼서 분당 맛집 지도 그리고 있었을거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새롭게 드러난 경기주택공사 의혹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 이 후보 옆집에 경기주택공사가 들어와 있었는데도 몰랐다는데 삼성이 직원숙소 얻고 보니 이재용 부회장이 옆집에 살더라는 격"이라며 "도민 혈세로 바로 옆집에다 아지트 만들고 무슨 작당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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