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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메달리스트 이준서의 귀여운 푸념…"베이징, 기념품 살 게 하나도 없어"


입력 2022.02.18 16:46 수정 2022.02.18 14:16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트위터 영상 갈무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준서(한국체대·22)가 올림픽이 펼쳐지는 경기장 내부의 상가에는 살 만한 기념품이 없다며 귀여운 푸념을 남겼다.


최근 트위터에는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쇼트트랙 대표팀 소속 이준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준서는 동계올림픽이 펼쳐지고 있는 베이징 경기장 내 기념품 상점에 방문했다.


이준서는 상점 내부를 촬영하며 "기념품 숍에서 살게 아무것도 없다. 진짜 별로다"라고 말했다.


가방, 우산, 후드 티셔츠 등의 디자인이 별로라고 지적한 이준서는 올림픽 기념 뱃지의 가격이 우리 돈 1만원가량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게 만원이다. 틀려먹었다"라며 실망한 모습을 내비쳤다.


그 외에도 기념품 상점 내부를 쭉 둘러본 그는 "대체 이걸 누가 사겠냐"며 내내 푸념을 쏟아냈다.


이준서의 라이브 방송을 접한 팬들은 "천장 누수에 성화까지 꺼지는 거 보면 시설 관리도 제대로 안 한 것 같은데 상품 디자인도 신경을 안 쓴 거냐", "오죽하면 이준서 선수가 이 정도로 실망했을까" 등 댓글을 달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준서가 소속된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41초679의 기록으로 캐나다(6분41초257)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서 메달을 딴 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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