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미국법인 CEO로 리처드 크리거 영입

美 바이오기업 '벡크만 쿨터' 분자진단 사업부장 등 경험

FDA 인허가, 현지 생산, 신사업 등 미국 사업 총괄

씨젠 미국법인 CEO 리처드 크리거. ⓒ씨젠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미국 사업 본격화를 위해 새로운 법인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씨젠은 지난달 28일 자사 미국 법인의 CEO로 미국 분자진단 시장 경험을 갖춘 리처드 크리거(Richard S. Creager)를 영입했다.

크리거는 피츠버그주립대 의대에서 미생물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이후 20여년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벡크만 쿨터(Beckman Coulter)'에서 R&D, 임상, 제조, 마케팅 등 분자진단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품의 인허가나 다른 분자진단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인수 대상 기업의 발굴 등의 업무도 수행했다.

크리거는 "지난 30여년간 경영자와 컨설턴트로서 분자진단 분야에서 일해 왔다"며 "씨젠은 이제까지 내가 본 최고의 진단시약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씨젠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을 성장시켜 씨젠이 분자진단 분야에서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