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2조8000억원 우선 배정
기획재정부가 3월 14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기재부가 발행하는 국고채는 만기별로 ▲2년물 1조원(3월16일 매출) ▲3년물 2조6000억원(3월15일 매출) ▲5년물 2조8000억원(3월29일 매출) ▲10년물 2조9000억원(3월22일 매출) ▲20년물 7000억원(3월30일 매출) ▲30년물 4조원(3월10일 매출) ▲50년물 5000억원(3월21일 매출)
PD와 일반인은 비경쟁인수 방식을 통해 각 연물별 경쟁 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경쟁 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인 2조8000억원 한도 내에서 50년물을 제외하고 우선 배정한다.
PD는 경쟁 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2210억원, 10·30년물2710억원, 20년물17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모집방식 비경쟁인수의 경우 다음달 시장상황과 국고채 발행실적 등을 감안해 시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모집방식 비경쟁인수를 실시할 경우, 추후 모집 발행계획을 별도 공고한다.
또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 10년물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