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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31살 연하 애인과 자식 4명 스위스에 숨겨"…잇따른 도피설


입력 2022.03.08 20:44 수정 2022.03.08 12:44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리나 카바예바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연인이라고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8)와 4명의 자녀들을 스위스로 피신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정부인 알리나 카바예바(39)와 네 명의 아이들은 스위스의 한 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페이지식스는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카바예바는 모두 스위스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에 가족을 숨기기로 한 푸틴 대통령의 결정은 국가(스위스)를 과소평가한 것일 수 있다. 유럽의 대표적인 중립국인 스위스는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발발 이후 중립이 아닌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로 했고, 이러한 결정은 국제 사회를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러시아의 유명 정치 분석가이자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 교수 출신인 발레리 솔로베이(61)은 푸틴 대통령이 핵전쟁 대비용으로 만든 최첨단 지하 벙커에 가족을 숨겨두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카바예바는 2007년 리듬체조 선수 자리에서 은퇴한 직후, 친푸틴 성향 정당인 통합러시아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푸틴 대통령이 2013년 전 부인과 이혼한 후 러시아에서는 카바예바가 그의 연인이라는 보도가 잇따랐지만, 푸틴 대통령은 "존중받아야 할 사생활"이라며 언급을 피해왔다.


당시 러시아 일간지 '모스콥스키 코레스폰덴트'가 푸틴 대통령이 카바예바와 결혼한다는 보도를 내놨다가 다음날 폐간되는 일도 있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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