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스, 수개월에 걸쳐 10대 성적 학대
동료 수감자 볼드윈에 의해 살해 당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복역 중이던 전직 중학교 교사가 교도소 내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 카운티 교정시설에 수감돼 있던 어니스트 니콜스(60)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니콜스는 중학교 체육 교사로 재직 중 10대 소녀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혐의로 복역 중이었다.
현지 보안 당국은 니콜스를 살해한 사람은 동료 수감자인 윌버트 볼드윈(41)이며, 그린 카운티 셰리프국은 그에게 살인 영장을 발부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니콜스는 과거 10대 피해자를 수개월에 걸쳐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SNS에서는 자신의 10대 아들인 것처럼 행동하며 10대 소녀에게 성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니콜스는 2008년 혐의가 밝혀지며 무급 정직 처분을 받고 학교 출입이 금지됐으며, 이후 2011년 총 27건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7년 9월 출소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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