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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러시아 제재 릴레이…카드 사용 ‘무기한 중단’


입력 2022.03.13 10:31 수정 2022.03.13 10:31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신한·삼성·현대카드 등 고객 대상

이달 초부터 온라인·ATM 거래 중단

ⓒ연합뉴스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러시아 금융제재를 위해 현지 영업을 중단함에 따라 국내 카드사들도 러시아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5곳의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하나카드) 들은 고객들에게 러시아에서 카드를 사용하거나 러시아 은행 또는 관련 기관에서 발행한 카드의 국내 사용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이에 카드사들이 발급한 카드는 러시아 내 사용이 중단됐으며, 러시아에서 발급한 카드의 국내 사용도 불가능해졌다. 온라인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거래도 중단됐다.


신한카드와 국민카드는 지난 6일부터 중지 조치에 들어갔고,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는 각각 지난 5일과 8일부터, 현대카드와 하나카드는 지난 10일부터 중단됐다.


앞서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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