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키움의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32)가 시범경기 부진을 의식하지 않았다.
푸이그는 3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경기 감각을 찾으면서 좋지 않았던 부분의 원인을 찾고 있다. 투수의 공을 보고 익히는 중이다. 팀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기대를 안으며 KBO리그에 입성했지만 시범경기 14경기에 나와 타율 0.182(33타수 6안타)에 그쳤고 홈런 역시 터지지 않았다.
시범경기서 KBO리그의 매운 맛을 본 푸이그는 "좋은 레벨의 높은 수준이다. 좋은 투수와 타자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한편, 푸이그는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토론토)의 절친으로 유명하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8년까지 6시즌간 LA 다저스, 신시내티, 클리블랜드를 거치며 통산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