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DX 부문 출범 이후 직원과 첫 소통
“제품 간 벽 허물고 유기적 연결해야”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evice Experience, DX) 부문장(부회장)이 직접 직원소통에 나서며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통합된 DX부문의 협업과 시너지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한 부회장은 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DX부문 임직원 소통행사 ‘DX커넥트’에 참석해 “DX 통합은 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통합시너지와 미래준비, 조직 간 협업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직원 소통 행사는 DX부문 출범 후 처음 열린 것이다. DX 부문은 지난해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을 통합해 새로 출범한 삼성전자의 완성품 부문이다.
한 부회장은 그간 별개 조직으로 나뉘어 있던 스마트폰 사업과 TV·가전 사업을 통합한 DX부문이 사업부 간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품 간 벽을 허물고 전체 디바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들에게 똑똑한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의 상상을 경험으로 만드는 회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최근 삼성전자와 관련된 현안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갤럭시S22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에 대한 질문에 한 부회장은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