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비행 중이던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조종석 전면 유리에 금이 가 비상착륙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3일(현지 시각) 198명의 승객을 태운 델타항공 소속 보잉 757기종 여객기가 지난달 31일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에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이륙해 워싱턴DC로 향하던 중이었다.
미 연방항공국은 "전면 유리에 금이 가 승무원들이 비상 상황을 선언했으면 이후 안전하게 비상착륙 했다"고 전했다.
유리에 금이 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방 항공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델타항공 측은 "정비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