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8일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6만5000원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5%(100원) 오른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6% 내린 6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20일(6만4700원) 이후 최저가다. 장중에는 1.82% 하락한 6만49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최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급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