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종이의 집'의 한국판 리메이크작
넷플릭스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공개일을 확정했다.
29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파트1이 오는 6월 24일 공개된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극을 그린 드라마다.
한반도 강도단의 탈은 하회탈로 밝혀졌다. 하회탈은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전통 탈 중 하나로, 공개된 포스터에는 붉은빛을 받은 하회탈의 웃음이 담겨 있다. 하얀 탈 한편에 묻은 핏방울은 이들의 작전이 만만치 않게 흘러갈 것을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엄청나게 큰돈을 훔친 강도는 세상을 바꾸고 영웅이 되기도 하거든"이라고 말하는 교수(유지태 분)의 모습이 담겼다. 교수는 세기의 인질강도극을 계획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강도들을 한자리에 모은 장본인이다. 그는 범죄 역사에 혁명으로 남을 사건을 꿈꾸는 것은 물론 "대중들은 이 지상 최대의 쇼를 라이브로 보면서 우리한테 열렬한 환호를 보내겠지"라며 대중의 지지와 성원까지 계산하는 치밀함과 담대함을 보여줬다.
강도단의 모습도 최초로 공개됐다. 하회탈과 빨간 점프 슈트가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스페인 '종이의 집'의 한국판 리메이크작으로 교수 역의 유지태 외에,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