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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디지털전환 속도…MS와 MOU 체결


입력 2022.05.02 17:09 수정 2022.05.02 17:0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조의제 LS ITC 최고경영자(CEO·왼쪽)가 2일 LS용산타워에서 LS그룹-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

LS그룹이 그룹 전반의 IT 인프라를 클라우드(Cloud) 체계로 전환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LS는 2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LS는 향후 5년간 MS 애저(Azure)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협업 플랫폼 팀즈(Microsoft Teams)와 MS 365(Microsoft 365) 등을 연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IT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그룹 내 계열사들의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 협의도 MS와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IT 인프라를 MS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임직원들이 그룹의 데이터 자산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의 업무 시너지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LS는 우선 올해 5월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정기협의체를 구성하여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사업에 MS의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MS와의 협업은 구자은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구 회장은 앞서 올 초 취임사에서 “LS의 글로벌 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세계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 자산을 LS인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사업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의제 LS ITC CEO 겸 그룹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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