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올 1분기 매출액 98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1%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96억5700만원으로 1년 전(416억7400만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줄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분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었음에도 실적이 개선된 것은 사이판, 유럽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여행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해제 등을 기점으로 3월 중순부터 해외여행 예약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