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림 투자기업 등 관계자 50명 참석
산림청은 4일 코엑스에서 해외산림 투자기업 및 관심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해외산림투자 활성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산림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해외 산림정책 및 투자시장 동향에 따른 국내 기업의 접근 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탄소중립을 위한 REDD+ 가능성 및 향후 발전방안’(고려대학교 정서용 교수) ▲‘기업 REDD+ 타당성 조사 현황과 ESG 연계 방안’(한국임업진흥원 장윤호) ▲‘솔로몬제도 조림사업과 ESG 활동’(이건산업 백오현 전무)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복원과 협력’(인도네시아 이탄지·맹그로브 복원기관, 파자르 카히야 누그라하) ▲‘한국 기업을 위한 기회, 도전 및 투자 가능성’(베트남 산림과학원, 응우옌 투이 마이 린) ▲‘AFoCO Green Partnership’(아시아산림협력기구 진선필 사무차장) 순으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학계, 산업계, 환경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과 ESG 연계를 통한 해외산림투자 성과 창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전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해외산림투자기업도 새로운 역할과 책임이 요구되고 있으며, 산림과 ESG 연계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산림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해외산림투자 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위기 시대와 기업의 ESG 경영으로 산림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다”면서 “변화된 환경에 맞게 우리 기업의 해외산림자원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고,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