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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차관 및 처장급 인선…보훈처장 박민식·국세청장 김창기


입력 2022.05.13 10:51 수정 2022.05.13 10:55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법제처장에 尹대리인 이완규 변호사

법무부차관에 이노공 전 성남지청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왼쪽)과 김창기 국세청장(가운데), 이완규 법제처장 ⓒ대통령 대변인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차관 및 처·청장급 인선을 단행했다. 국가보훈처장에 박민식 전 의원을 내정됐고, 국세청장에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법제처장에 이완규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 지명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10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총 21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박민식 신임 처장은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2008년 정치권에 입문해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선 후보 캠프에서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일했고 대선 후 당선인 특별보좌역으로 기용된 바 있다.


김창기 신임 국세청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일선 세무서에서 근무 경험을 했다. 국세행정은 물론 심판, 조사, 기획 등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국세청 내에서 '브레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체처장에 임명된 이완규 전 인천지검 부평지청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 받았던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의 취소 소송을 대리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로 검사 재직 시절 검찰 내 최고의 법 이론가로 꼽혔다.


한편 인사혁신처장으로는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임명됐다.


신임 법무부차관으로 지명된 이노공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대통령 대변인실

법무부차관으로는 이노공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임명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오태석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내정됐다.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는 김건 외교부 주영국 대사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산업부 2차관에 박일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이 지명됐다. 여성가족부 차관으로는 이기순 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이 발탁됐다.


청장급 인선으로는 관세청장에 윤태식 기재부 세제실장이, 조달청장에는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이, 통계청장에는 한훈 기재부 차관보가 지명됐다.


병무청장에는 이기식 전 국방부 해군 작전사령관이, 문화재청장에는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재단 이사장이, 농촌진흥청장에는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임명됐다.


산림청장은 남성현 경상국립대 산림지원학과 교수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상래 전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선임행정관이 맡는다. 새만금개발청장엔 김규현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명됐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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