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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물 다양성의 날 맞아 다양한 참여형 행사 개최


입력 2022.05.18 12:01 수정 2022.05.18 09:2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5월 ‘생물 다양성의 달’ 지정

19일 기념식 후 지역별 행사

2022년 생물 다양성의 날 기념식 포스터. ⓒ환경부

환경부는 19일 국립생태원에서 ‘2022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철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과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노박래 서천군수, 조도순 국립생태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유공자 포상과 야생생물 보호를 위한 다짐 공연(퍼포먼스) 등이 예정돼 있다.


환경부는 국민이 다양한 장소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 유튜브 뉴스룸과 생물다양성의 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행사내용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매년 5월 22일)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 및 보전 참여 등을 목적으로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 차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 주제는 ‘모든 생명이 함께하는 미래, 우리가 만들어요!’이다.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이 선정한 주제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동참 중요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환경부는 “지난 2년간 ‘자연에 답이 있다’를 화두로 우리가 겪는 위기의 해결책을 자연에서 찾을 것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그 답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기념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증진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모두의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생물 다양성 증진과 철새 보호에 이바지한 유공자 9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해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5월을 ‘생물다양성의 달’로 정하고 기념행사 사전 홍보를 통해 국민 참여를 유도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소속·산하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생물사랑 어린이 대축제(5월 5일,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체험 교실(5월 17~18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태계 교란생물 일제 제거(5월 19~25일, 대구광역시·경상북도), 시민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5월 28~29일, 부산광역시) 등을 진행한다.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야생동물은 소유 대상이 아니라는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쳐진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자연생태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홍보영상을 환경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만들기 체험 도구(550개)도 생물 다양성의 날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이를 제작한 사진을 인증하는 행사도 한다.


‘자연이 체질’이라는 홍보 표어에 맞춘 야생동물 영상 온라인 공모전(총상금 1000만원)도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열린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생물다양성은 우리가 사는 지구가 지닌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모든 생명이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생활 속 실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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