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남준, 인천 연수갑 오면 고전 면치 못할 것"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3.06 11:12  수정 2026.03.06 11:14

"연수갑 보수세 강해…인천 잘 알고 인지도 높아야 유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을 예정인 박찬대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를 두고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전 대변인의 인천 계양을 출마설에 힘을 보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찬대 의원은 전날 밤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서 "연수갑은 내가 민주당에선 최초로 국회의원이 될 만큼 녹록지 않은 곳으로 보수세가 굉장히 강하다"며 "따라서 중도 확장성이 있으면서 인지도도 높고, 인천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분이 후보로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진행자가 "김남준 불가론 아니냐"고 묻자 박 의원은 "김남준 대변인이 오면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할 것 같기는 하다"며 "당에서 이런 전반적인 것들을 고민한 뒤 연수갑 후보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와 함께 인천 계양을 출마를 놓고 미묘한 긴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여권에선 민주당 지도부가 두 사람 중 한 명을 계양을에 공천하고, 남은 한 명은 연수갑 등 다른 지역에 공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연수갑 출마를 준비 중인 박남춘 전 인천시장에 대해서는 "인천 전 지역에 출마할 수 있는 정도의 지지 기반과 인지도가 있고 예전에 연수갑 이웃인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을 지냈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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