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7일 사전투표소를 방문할 때 선보인 패션이 화제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용산구 이태원 제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김 여사는 흰색 셔츠와 검은색 치마를 입고 펜화 스타일 그림이 프린트된 면 소재 가방을 들었다.
눈길을 끈 것은 김 여사가 착용한 셔츠다. 김 여사의 셔츠 하단 옆쪽에는 꿀벌 무늬가 새겨졌다.
꿀벌 자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에서 자주 사용하는 디자인이기에 이 셔츠가 디올 제품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현재 이 셔츠와 비슷한 제품은 디올 홈페이지에서 175만 원대로 판매 중이다.
김 여사가 든 가방은 국내 브랜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드 백 스콜'로 정가는 23만 6,000원이다.
현재 해당 제품은 품절 상태다. 일부 소비자는 재입고 일정을 문의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당선 후 검소한 패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올해 4월에는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은 사진에서 신은 3만 원대의 흰 슬리퍼가 하루 만에 완판되며 '김건희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