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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경고등 켜지나"… 서울 미분양 한달 새 2배 늘어


입력 2022.05.31 06:03 수정 2022.05.30 17:03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서울에서 미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국토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서울에서 미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8일 국토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이 3월(2만7974가구) 대비 2.8% 감소한 2만7180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1773가구로 전월(1689가구) 대비 5.0%(84가구) 증가했고, 85㎡ 이하는 2만5407가구로 전월(2만6285가구) 대비 3.3%(878가구) 줄었다.


수도권에 발생한 미분양 주택은 2970가구로 전월(2921가구)에 비해 1.7%가 늘어났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서울에서 미분양이 크게 늘었다. 지난 2월에 올라온 47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180가구로 283.0%가 늘더니, 이달에는 360가구로 100%가 증가했다.


반면 경기는 지난달 2209가구에서 63가구 줄어 2146가구를 기록했고, 인천도 532가구에서 464가구로 줄었다.


같은 달 지방은 2만4210가구로 전월(2만5053가구)에 비해 3.4% 증가했다.


준공을 마친 뒤 미분양된 물량은 6978가구로 3월(7061가구) 대비 1.2%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19년 12월 1만8065가구를 기록한 뒤 올해 4월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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