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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지금이 바닥이다”…희망고문 우려


입력 2022.06.02 18:17 수정 2022.06.02 18:1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BTC 2만5000~2만7000달러가 적정 가격”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이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세가 바닥이라는 긍정적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은 만큼 지나친 긍정론이 오히려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은 2만5000~2만7000달러 영역이, 이더리움은 1700~1800달러 영역이 사이클의 바닥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전 세계적으로 위험 자산을 소유한 모든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과 긴축 공포 등에 고통받고 있다”며 “하지만 법정화폐 기반의 금융 시장이 붕괴될 수 있고, 현재 시세가 바닥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헤이즈의 이같은 전망은 현재 시장 분위기와는 온도차가 크다. 비트코인은 최근 3000만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답답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투자심리가 꺾이면서 신규 유입이 부족해진 탓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최근 나오는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론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798만50000원으로 전날 대비 0.3% 올랐다. 빗썸에서는 3.5% 내린 379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231만4000원, 231만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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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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