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국민건강보험이 보장 범위를 강화하고 있지만 중증질환자가 부담해야 할 치료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KB손보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질병 치료력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유병자 보험상품인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에 중증질환(뇌혈관·심장) 산정특례와 카티(Car-T)항암약물치료를 보장하는 특약을 탑재해 보장을 강화했다.
중증질환 산정특례 보장은 국민건강보험 중증질환 산정특례 대상으로 등록 시 보험기간 동안 반복 지급(연간 1회)이 가능해 실제 환자 본인이 지급해야 하는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질환의 재발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재활치료비 및 소득상실 등의 위험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게 했다.
혈액암에 완치율이 높은 선진 암치료 카티 항암약물치료비 보장은 연간 1회, 최대 5000만원을 보험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이 혈액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카티 항암약물치료란 환자에게서 추출한 면역세포(T세포)에 환자의 암세포 정보를 인지해 공격하도록 배양된 카티 세포를 다시 환자에게 주사해 치료하는 환자 맞춤형 면역세포 치료다. 백혈병 등 혈액 속에 암세포가 존재하는 형체가 없는 암 치료에 효과적이는 설명이다.
한편, KB손보의 또 다른 유병자 보험상품인 KB슬기로운 간편실속종합건강보험은 가입연령이 높은 상품의 특성을 반영하여 경제활동 시기에 보험료를 완납할 수 있도록 단기납 플랜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보험료 납입기간을 20년, 25년, 30년으로 운영하였으나, 고객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10년납, 15년납을 추가하여 단기에 보험료를 완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단기납 플랜 가입 시 기존에 비해 총 납입보험료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 새롭게 선보인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유병자 가입고객의 보험료 납입부담을 완화하고, KB손해보험의 차별화된 보장을 탑재했다"며 "신상품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