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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한강에 멸종위기 1급 '수달 놀이터' 조성


입력 2022.06.14 15:19 수정 2022.06.14 15:1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지난 13일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염형철 대표, LG생활건강 대외협력총괄 박헌영 전무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팀장,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조은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ESG경영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한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서식지 보호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의 열악한 서식지 복원을 위해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 놀이터’를 설치하고 멸종위기 동물 보존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 증진 활동과 교육 및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여의샛강생태공원 수달촌을 방문하는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수달의 중요성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서식지를 탐사하는 수달 지킴이 교육도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수달 그림 그리기 대회,생태 모니터링, 서식지 보호 자원봉사 활동 등도 진행해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자연 서식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협약을 진행한 이번 수달 지원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총괄 전무는 “수달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중심인 한강에 더 많은 멸종위기 동물들이 돌아와 지역 생태계 보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주변 자연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교육적 중요성을 종합해 생물다양성을 보전, 복원, 확대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전문기관 등 외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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