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7/7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윤리위 결과에 따라 정치권 파장...이준석 징계시 당권 경쟁 본격화 등


입력 2022.07.07 17:00 수정 2022.07.07 16:4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종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 협의회에 참석하여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리위 결과에 따라 정치권 파장...이준석 징계시 당권 경쟁 본격화


7일 오후 7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당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징계 심의를 한다.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 징계를 받으면 당 대표직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차기 당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윤리위 징계 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총 4단계다.


차기 당권에는 2024년 22대 총선 '공천권'이 걸려 있다. 권성동·김기현·안철수·정진석 등 잠재적 당권주자들은 이 공천권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 국민의힘 당헌은 궐위된 당 대표 잔여 임기가 6개월 이상이면 60일 이내에 임시전당대회를 열게 돼 있다. 이 대표 임기가 내년 6월까지여서, 이 대표 사퇴 후 임시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새로운 당대표는 이 대표 남은 임기를 수행하는 데 그친다. 즉 2024년 총선 공천권이 없는 당대표가 되는 것이다.


이 경우 내년 6월 선출된 당대표 임기가 끝나면 다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새로 뽑는다.


▲진중권 "이준석 최소한 '경고' 예상…그 이상은 국힘이 감당 어려워"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경고' 처분을 예상했다. 경고는 국민의힘 당규상 가장 가벼운 수위의 징계다.


6일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한 진 전 교수는 "(이 대표가) 최소한 경고는 받지 않을까 싶다. 그 이상을 때리게 되면 아마 국민의힘이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민주당을 상대로 싸울 수 있는, 싸움을 할 줄 아는, 공중전을 벌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이 대표"라며 "국민의힘에 공격수가 없다. 오히려 자기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2030 이준석이 있어서 민주당이 늙어 보였는데 (징계로 물러나면) 그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과연 감당이 되겠느냐'라는 생각을 그들도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패널로 출연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더 나아가 윤리위가 징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김 의원은 "젊은 사람이 말꼬투리나 잡고, 말 가지고 정치하려고 해 이준석 대표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이라면서도 "당대표인데 문제가 있다면 경찰수사로 사실관계가 확인이 된 뒤 징계를 하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한림항서 어선 3척 화재…중상 3명에 실종자 2명 수색中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인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49t)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7일 오전 10시 17분께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날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A호 에서 발생한 화재는 근처에 있던 한림 선적 어선 B호(49t)와 C호(39t)로 옮겨 붙었다. 이에 불이 난 어선은 총 3척으로 늘었다.


화재 직후 주변 해상 등에서 3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화상 등 중상을 입었다.


현재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실종자는 2명이다. 소방당국 등은 화재 당시 배에 있던 정확한 인원을 파악 중이다.


목격자는 "'펑' 하는 폭발음 소리와 함께 불길이 일어났다"고 상황을 전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