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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령 카슈미르 힌두교 성지 인근 폭우…순례자 15명 사망·40명 실종


입력 2022.07.09 12:01 수정 2022.07.09 12:02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8일 발생한 폭우로 인도 아마르나트 성지 인근 순례객이 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힌두교 성지 인근에 내린 갑작스러운 폭우로 15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연합뉴스는 인도 NDTV를 인용해 인도 북부 인도령 카슈미르 산악지대 아마르나트 동굴 성지 인근에서 내린 폭우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힌두교 성지 인근에 있던 순례자 텐트 일부와 급식 시설 등 무너지거나 물에 휩쓸려갔다. 이곳에는 연례 성지 순례를 준비하던 수만명의 힌두교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 당국은 이번 폭우로 15명 이상의 사망자와 4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즉시 현장에 구조 인력을 파견했으나, 사고 현장의 험한 지형과 해가 진 바람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유족에게 "구조와 구호 작업이 진행 중이며 모든 필요한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번 성지 순례 일정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된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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