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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확진자 출근하면 집단감염 가능성 커져…쉬게 해야"


입력 2022.07.21 02:30 수정 2022.07.20 16:3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아프면 쉴 수 없는 환경, 손실 더 커질 수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 위해 들어서는 시민들.ⓒ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정부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출근하면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며 '아프면 쉬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기업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근로자가 쉴 수 없는 환경이 돼서 증상이 있는데도 출근을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그 집단 내에서 상당한 규모의 집단감염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쉴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낳는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어 "아프면 쉴 수 없는 환경이 정착하지 못하면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문화가 정착되도록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경제단체, 근로단체 등과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에 대해 범부처적으로 논의·홍보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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