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신항 6부두 진입도로 1.8km 개통

21일 개통한 부산항 신항 6부두 진입로 모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항건설사무소가 공동 조성 중인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 내 신항 6부두 진입도로 1.8km 구간이 20일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1997년 부산항 신항만 지정 이래 6번째로 개장한 컨테이너터미널인 신항 6부두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다. 연간 195만TEU 이상 화물처리와 5만 4000개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는 신항 6부두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이다.

해당 도로를 포함해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 (제2·3공구) 조성사업’은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도로 개통을 위해 부지 조성을 우선 추진하고 교통안전시설 등을 구축해 관리기관과 합동 점검을 했다.

민병근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장은 “이번 진입도로 개통으로 부산항 신항 물류처리 능력 및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게 됐다”며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