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석 가능 여부 따라 '여유'~'혼잡' 단계 나눠 안내
중대재해시설 966곳 점검 완료…93건 개선 필요
기금 조성 시 값비싼 미술관 소장품도 구매 가능
1. 버스·지하철 혼잡도 실시간 확인 가능
서울시가 버스와 지하철 등 차량 내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버스의 경우 정류장에 있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로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여유' 단계부터 손잡이를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인 '보통', 승객끼리 몸이 맞닿을 정도인 '혼잡'까지 세 단계로 나눠 안내하고 있다.
지하철은 착석 가능 여부나 이동이 용이한 정도에 따라 '여유', '보통', '주의', '혼잡' 4단계로 정보가 제공된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 등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버스정보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혼잡 정보는 '또타' 지하철 애플리케이션이나 차량 내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 서울시, 지하철역·어린이집 중대재해시설 점검 완료
서울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지하철역, 어린이집, 병원 등 중대시민재해시설 966곳의 상반기 점검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은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사항을 반기 1회 이상 점검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법에서 정한 의무사항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시설물 소관 부서가 자체 점검한 후 시 안전총괄과에서 다시 확인·점검하는 방식으로 6∼7월 두 달간 진행됐다.
점검 결과 도급·용역·위탁 평가 기준 미비 등 93건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서울시, 공공 박물관·미술관 소장품 늘린다…기금 설치 추진
서울시가 시에서 운영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소장품 구매 여력을 늘리기 위해 기금 설치를 추진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 계획을 세우고 초안을 만들고 있다. 기금의 재원은 시 예산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소장품 구매비를 매년 일반예산으로 편성해왔다. 기금이 조성되면 예산을 계속 적립할 수 있어 값비싼 소장품도 사들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