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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펠로시 美 의원 대만 방문 영향 無… 비트코인 3000만원대 횡보


입력 2022.08.03 17:43 수정 2022.08.03 18:32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긴축 속도조절론'에 대한 기대감 여전히 반영

낸시 펠로시(왼쪽) 미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대만총통과 회담을 진행한 뒤 발언하고 있다. ⓒAP/뉴시스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도 비트코인이 3000만원대에서 횡보하며 대외적 악재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3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 기준 1비트코인은 3074만1000원으로 전날 대비 0.1% 상승했다. 업비트에서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3044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져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에 따라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코인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시장에 금리 인상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 지표 수준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218만원, 218만원을 기록 중이다. 빗썸에서는 전날 대비 0.6% 오르고, 업비트에서는 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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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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